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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 동양 최대의 간척사업 뒤 가려진 자연파괴

등록|2018.03.07 11:28 수정|2018.03.07 11:28

▲ ⓒ 김종성


▲ ⓒ 김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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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성


동양 최대의 간척사업을 표방하며 1987년~1994년 완공된 경기도 시화방조제와 방조제로 바다를 막아 생겨난 시화호 풍경.

생긴 지 23년이나 지났지만, 바다를 가른 12km 직선의 방조제 주변 풍경은 여전히 삭막했다. 바다를 막아 만든 너른 시화호가 육지가 되려면 아직 많은 시간이 필요해 보였다.

방조제 중간에 관광용 전망 타워까지 만들었지만, 주변 전망은 바다 위에 지은 둑과 송전탑, 공단뿐. 특히 시화방조제와 시화호 내 크고 작은 둑을 짓느라 필요한 골재를 위해 처참하게 깎인 산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동양 최대의 간척사업, 실은 동양 최대의 자연파괴와 같은 말이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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