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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성추행 의혹 고은 시인 '만인의 방' 결국 철거

등록|2018.03.12 15:33 수정|2018.03.12 15:34

▲ 서울시는 서울도서관에 재현했던 고은 시인의 집필 공간인 '만인의 방'을 후배 문인들의 '성추행' 폭로가 잇따르자 12일 오전부터 철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8.03.12 ⓒ 최윤석


서울시는 서울도서관에 재현했던 고은 시인의 집필 공간인 '만인의 방'을 12일 오전 철거했다. 후배 문인들의 '성추행' 폭로가 잇따르는 가운데 취한 조처다.

서울도서관에 재현됐던 '만인의 방'은 경기도 안성시에 위치한 고은 시인의 서재인 '안성서재'를 재현한 공간으로 고은 시인이 25년간 집필한 연작시집 '만인보'에서 딴 이름이였다.

이곳에는 고은 시인으로부터 기증받은 육필 원고와 좌식 탁자, 도서, 필기구 등이 전시되어 왔으나 최근 들어 문단 후배들에게 '성추행'을 저질렀다는 의혹이 연이어 터져 나오자 지난달 말 철거 방침을 세우고 가림막을 쳐 관람객의 접근을 막아왔다.

한편 이번에 철거된 공간에는 2002년 월드컵 응원 및 2016년 촛불집회 등 서울광장의 역사와 의미 등을 되돌아볼 수 있는 새로운 전시 공간을 조성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 서울시는 서울도서관에 재현했던 고은 시인의 집필 공간인 '만인의 방'을 후배 문인들의 '성추행' 폭로가 잇따르자 12일 오전부터 철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8.03.12 ⓒ 최윤석


▲ 서울시는 서울도서관에 재현했던 고은 시인의 집필 공간인 '만인의 방'을 후배 문인들의 '성추행' 폭로가 잇따르자 12일 오전부터 철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8.03.12 ⓒ 최윤석


▲ 서울시는 서울도서관에 재현했던 고은 시인의 집필 공간인 '만인의 방'을 후배 문인들의 '성추행' 폭로가 잇따르자 12일 오전부터 철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8.03.12 ⓒ 최윤석


▲ 서울시는 서울도서관에 재현했던 고은 시인의 집필 공간인 '만인의 방'을 후배 문인들의 '성추행' 폭로가 잇따르자 12일 오전부터 철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8.03.12 ⓒ 최윤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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