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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싸한' 생강꽃, 생긴 건 산수유랑 비슷하네

등록|2018.03.15 19:02 수정|2018.03.15 19:02

▲ ⓒ 김은경


▲ ⓒ 김은경


이른 봄 산수유와 비슷한 시기에 꽃을 피우고 꽃색도 비슷하지만 자세히 보면 확실히 다른것을 알 수 있다.

생강꽃은 옅은 노란색으로 솜뭉치처럼 몽글몽글 뭉쳐 꽃을 피우고, 꽃과 가지에서 생강향이 난다. 산수유는 짙은 노란빛으로 화려하게 핀다.

강원도에서는 생강을 동백이라고 부른다. 춘천태생인 김유정의 '동백꽃'은 우리가 보편적으로 알고 있는 동백꽃이 아니라 생강나무를 말하고 있는 것이다. 알싸한 생강향이 코끝에 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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