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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포토] 기어서 기문 통과해 완주... 관객 환호

이란 루즈비히 세디히 선수... "꼴지라도 절대 포기하지 않아!"

등록|2018.03.16 21:55 수정|2018.03.16 23:42

[오마이포토] ⓒ 이희훈


16일 오후 강원도 정선알파인스키센터에서 열린 2018평창패럴림픽 스노보드 여자 뱅크드 슬라롬(SB-LL2)에 루즈비히 세디히 선수가 출전해 경기를 마치고 쓰러졌다.

세디히 선수가 출전한 뱅크드 슬라룸 경기는 슬로프를 내려오면서 기문을 넘으며 주행하는 경기로 지나치면 실격하는 경기다.

세디히 선수는 주행 도중 넘어져 기문을 지나칠 뻔 했으나 포기하지 않고 기어서 기문을 통과하기를 반복했다. 그 결과 6분 30초 75로 꼴찌를 기록했다. 1위와는 5분 27초 가량 차이가 났다. 하지만 3차 주행에서는 3분 28초 18로 기록을 세워 첫 주행에서 절반가량 단축했다.

세디히 선수의 끝까지 해내는 모습을 본 관중들은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 16일 오후 강원도 정선알파인스키센터에서 열린 2018평창패럴림픽 스노보드 여자 뱅크드 슬라롬에 루즈비히 세디히 선수가 출전해 경기를 하던 중 넘어지자 쓰러진채로 기문을 넘어가고 있다. ⓒ 이희훈


▲ 16일 오후 강원도 정선알파인스키센터에서 열린 2018평창패럴림픽 스노보드 여자 뱅크드 슬라롬에 루즈비히 세디히 선수가 출전해 경기를 하던 중 넘어지자 쓰러진채로 기문을 넘어가고 있다. ⓒ 이희훈


▲ 16일 오후 강원도 정선알파인스키센터에서 열린 2018평창패럴림픽 스노보드 여자 뱅크드 슬라롬에 루즈비히 세디히 선수가 출전해 경기를 마치고 쓰러져 있다. ⓒ 이희훈


▲ 16일 오후 강원도 정선알파인스키센터에서 열린 2018평창패럴림픽 스노보드 여자 뱅크드 슬라롬에 루즈비히 세디히 선수가 출전해 경기를 마치고 환호해준 관중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 ⓒ 이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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