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경호
꽤 여러 번 KTX를 타고 출장을 다녔습니다. 하지만 왕왕 처음 보는 신기한 시설들을 만나게 되곤 합니다. 오늘 처음 열차에 설치된 미니도서관을 만났습니다. 특실과 붙어 있는 5호 차 객실에 마련된 미니도서관에는 일간신문과 각종 잡지와 약간의 도서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책이 마음에 들면 가져갈 위험이 있어 보여 걱정이 되긴 했습니다. 역무원에게 확인해보니 160여 개의 도서가 마련되어 있다고 하고요. 이런 미니도서관이 설치된 열차가 70대나 된다고 합니다. 그동안 이런 제도를 이제야 만난 아쉬움이 남네요. 장시간 이동하게 되는 기차여행에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준비한 배려가 느껴지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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