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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릴랜드주 고교서 총격... 총격범 사망, 학생 2명 중상

올해 미국서 발생한 열일곱 번째 총격사건

등록|2018.03.21 09:44 수정|2018.03.21 09:44

▲ 20일 오전 8시(현지 시각) 미국 동부 메릴랜드주의 그레이트 밀스 고등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이미지는 CNN 보도 화면. ⓒ CNN 갈무리


CNN 등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20일 오전 8시(현지 시각) 미국 동부 메릴랜드주 그레이트 밀스에 있는 그레이트 밀스 고등학교(Great Mills Highschool)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총격범은 숨지고 학생 2명이 부상당했다.

당국의 발표에 의하면, 한 학생이 수업 시작 전, 복도에서 글록 권총을 발포했고, 두 명의 학생이 총에 맞았다. 학교안전담당관(School Resources Officer, 학내 경찰)이 바로 출동했고, 발포한 학생을 제압했다. 총격을 입은 학생 두 명과 발포한 학생은 모두 병원에 이송됐지만, 발포한 학생은 사망했고 나머지 두 명도 위독한 상태라고 한다.

세인트 메리 카운티 보안관 팀 캐머론에 따르면, 총격범은 17세 오스틴 와이엇 롤린스로 밝혀졌으며, 피해 여성 학생 중 한 명과 이전에 연인 관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학교 학생들은 검문 후 근처 고등학교로 이송돼 학부모들과 상봉할 수 있었다.

그레이트 밀스 고등학교에는 약 1500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지난 주 이 학교 학생들은 총기 규제를 지지하는 집회를 열기도 했다.

CNN 리서치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올해 미국에서 발생한 17번째 학교 총기 발포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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