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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 눈 쌓인 소성리에도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릴까

등록|2018.03.21 21:06 수정|2018.03.21 21:06

▲ ⓒ 손소희


눈이 소복히 쌓인 소성리에도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릴까요?

북미대화가 열릴가능성이 커지고, 한반도 비핵화의 전망이 밝아보인다고 입을 모으고 있지만 사드가 배치된 성주 소성리 달마산자락의 진밭을 지키는 일은 멈출 수가 없습니다. 국방부는 사드운영을 위한 미군기지건설 공사를 중단하겠다고 발표하지 않고 있습니다. 공사는 삼월말로 예정되어 있고 이곳 소성리평화지킴이들은 여전히 진밭을 지킵니다. 미군들의 통행을 막고, 공사장비가 들어오는 것을 막고 있습니다. 공사인부들의 출퇴근을 감시하고 있습니다.

봄이 성큼 다가온다는 희망찬 안부인사에도 진밭은 롱패딩코트를 벗지 못하는 까닭입니다.
오늘은 소성리 수요집회를 합니다. 매주 수요일 오후 두시가 되면 소성리주민들과 김천 이웃들, 원불교 그옆의 천주교와 기독교의 사드반대하는 종교인들이 소성리로 모입니다.

멀리 서울에서 부산에서 사드가 한반도에 배치되는 것을 반대하며 평화를 지키는 사람들이 소성리로 모여서 집회를 합니다

오는 24일 저녁6시 광화문으로 모여 한반도 비핵화를 실현하고 평화협정체결을 요구하는 평화촛불을 밝히려합니다

한반도의 전쟁위협은 세계평화를 위협하는 것입니다. 세계의 비핵화와 평화실현을 위해 작은 몸짓에 동참합시다.

▲ ⓒ 손소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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