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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기왕 "문재인정부 지방분권 개헌안 환영한다"

페이스북에 소회 밝혀... “여야 정쟁 말고 대한민국 미래 위해 힘 모아야”

등록|2018.03.22 11:38 수정|2018.03.22 11:38

복기왕 충남도지사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복기왕 충남도지사 예비후보가 “지난 8년간 기초단체장이란 해괴한 이름을 달고 살았다. 이번 개헌안이 관철되면 자치단체가 아닌 지방정부란 이름을 얻게 된다”며 문재인정부의 지방분권 개헌안에 대해 환영의사를 밝혔다. ⓒ 이은주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충남도지사 예비후보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치분권, 더 좋은 민주주의로 가는 길에 앞장설 것"이라며 문재인정부의 지방분권 개헌안에 대해 환영하는 글을 올렸다.

복 예비후보는 "지난 8년간 기초단체장이란 해괴한 이름을 달고 살았다. 그동안 시민들, 공무원들과 함께 만들어낸 정책이 상위법에 막혀 좌절할 때마다 지방분권이 얼마나 절실한지 느껴왔다"며 "이번 개헌안이 관철되면 자치단체가 아닌 지방정부란 이름을 얻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은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최고의 국가발전 전략이자 가치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평가에 크게 동의할 수밖에 없다"며 문재인 정부의 개헌안에 힘을 실었다.

그러면서 "지난 정부에서 후퇴한 국가균형발전과 행정수도 이전을 가능하게 열어두었다는 점에서 환영할 일"이라며 행정수도 이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복 예비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개헌안 발표를 두고 연일 극심한 정쟁을 벌이고 있는 정치권에 "국민들은 지난 대선에서 여야 모두 지방선거 개헌을 약속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있다"며 "여야 모두 개헌을 정쟁에 이용하지 말고 지방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가게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복 예비후보는 "충남 15개 시군이 특색 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도의 권한을 과감하게 내려놓겠다"며 "자치분권, 더 좋은 민주주의로 가는 길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홍주포커스에 동시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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