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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에서도 이명박 구속 동네 떡 잔치 열려

등록|2018.03.23 21:15 수정|2018.03.23 21:15

▲ ⓒ 이재환


▲ ⓒ 이재환


▲ ⓒ 이재환


수인번호 716. 이명박 전 대통령의 수감번호이다. 지난 22일 이명박 전 대통령은 110억 원대 뇌물수수 혐의와 다스 관련 350억 원대 횡령 혐의 등으로 전격 구속됐다.

미디어몽구에 따르면 23일 오전,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자택 인근에 모인 시민들은 가래떡을 돌리며 이명박의 구속을 '기념'했다. 전직 대통령이 줄줄이 구속되는 상황인데도 국민들은 기뻐할 수밖에 없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23일 오후, 충남 홍성에서도 이명박 전 대통령 구속을 '환영'하는 잔치가 벌어졌다. 이날 주민들은 "마침내 이명박이 구속되었다"며 환호했다. 집회 참석자들은 홍성 주민들에게도 떡을 나누어 주었다.

홍성 주민들은 지난 2017년 3월 10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되던 날에도 복개주차장에서 주민 잔치를 벌였다.

172회차 세월호촛불문화제를 겸해서 이루어진 '이명박 구속 동네 떡 잔치'는 홍성 평화의 소녀상 인근에서 열렸다. 주민들은 이날 '이명박 구속 떡'과 막걸리를 나눠 마셨다. 행사의 이모저모를 사진에 담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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