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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 초등학생 막내와 지난 주말 서울역사박물관에 갔다

등록|2018.03.28 15:07 수정|2018.03.28 15:08

▲ ⓒ 강정민


초등학생 막내랑 지난 주말에 서울역사박물관에 갔다.

▲ ⓒ 강정민


가장 인상이 깊었던 것은 서울을 축소해서 3차원 모형을 만들어 놓은 전시관이다. 이 곳은 남산N타워에 올라가 서울의 야경을 보는 것과 비슷한 장면을 연출해 놓았다.

▲ ⓒ 강정민


또한, 조선의 육조거리를 모형으로 재현해 놓았다. 당시 육조 거리의 규모가 어느 정도 였는지 가늠해 보게 도움을 준다. 광화문 거리가 서울역사 박물관에선 육조거리로 탄생되었다.

▲ ⓒ 강정민


가장 아쉬웠던 것은 서울의 천도와 관련된 스토리 전시를 빼놓았다는 점이다. 무학대사는 왕십리에 갔다가 소를 모는 노인을 만나서 십리를 가면 더 좋은 장소가 나온다는 말을 듣는다. 이런 스토리를 그림으로 전시해 놓았으면 어린이들이 이해하기가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 ⓒ 강정민


도성의 성곽에는 당시 도성 건설에 참여한 사람들에 대한 정보가 기록이 되어 있다.

▲ ⓒ 강정민


6.25 전쟁이 터지고 3일만에 한강다리가 끊긴다. 그래서 서울에 살던 사람들은 피난을 가지 못했다. 사진을 보면서 마음이 아팠다.

전시장 밖 야외에는 한옥의 일부분이 전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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