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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방경찰청 경찰개혁자문위 구성 "국민 관점에서 고민"

시민단체와 언론, 학계 등 10명으로 구성 인권보호와 자치경찰제 도입 등 자문 역할

등록|2018.03.29 19:00 수정|2018.03.29 19:00

▲ 경북지방경찰청은 28일 시민단체 및 법조계와 함께 경찰개혁위를 발족했다. ⓒ 경북지방경찰청


경북지방경찰청이 인권보호 강화와 자치경찰제 도입, 수사구조 개혁 등 주요 경찰개혁 과제들에 대한 자문역할을 맡게 될 '경북경찰청 경찰개혁 자문위원회'를 발족했다.

지난 28일 오후 경북경찰청에서 가진 자문위에는 이석화 마음과마음 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를 포함해 박기석 대구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교수, 임상규 경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나대활 구미YMCA 사무총장 등 시민단체와 언론, 학계, 법조계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됐다.

김상운 경북지방경찰청장은 "진정한 개혁을 위해 국민의 관점에서 고민하고 발전방안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자문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활동을 통해 시대적 변화와 국민의 시각에서 공감 받는 성공적인 경찰개혁이 되도록 도와 달라"고 말했다.

이석화 경찰개혁자문위 위원장은 "국민을 위한 권력기관 개혁의 일환인 수사구조개혁 추진과 함께 경찰의 끊임없는 자기성찰의 노력으로 국민에게 보다 신뢰받는 조직으로 발전하길 바란다"며 "앞으로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실질적인 경찰개혁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화답했다.

이날 발족한 경찰개혁자문위는 그간의 경찰개혁 추진경과를 공유하고 경찰개혁의 방향과 추진과제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경북지방경찰청에 전달하고 개혁할 수 있도록 자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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