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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 앞바다 기름 유출사고, 해경 방제작업

K조선소 예인선 J호에서 발생 ... 부산해경 "방제 완료, 원인 등 수사"

등록|2018.04.10 14:54 수정|2018.04.10 14:54

▲ 10일 오전 부산 영도 바다에 기름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 부산해경


부산 영도 앞바다에 기름 유출 사고가 발생해 해양경찰이 방제 작업을 벌였다.

10일 부산해양경찰서는 이날  오전 6시 30분경 부산 영도 소재 K조선소에 정박 중이던 예인선 J호(70톤)에서 선박연료유가 유출되었다고 밝혔다.

예인선 J호는 지난 달 선박수리차 K조선소에 입항하여 수리 작업을 완료하고, 선체 평형작업을 위해 탱크 간 자체 기름 이송 작업을 하던 중 연료유(벙커A)가 유출되었다.

신고를 받은 부산해경은 방제작업에 나섰다. 현장 확인 결과 J호 주변 해상 3곳에서 검은 유막이 발견되었다.

해경은 기름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중질유부착제와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민간방제업체 등을 동원하여 방제작업을 벌였다.

부산해경은 기름 유출량을 20L 가량으로 추정하고 선장 등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유출량과 사고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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