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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서 '100명 이상 탑승' 군용기 추락... 생존자 없는 듯

알제리 군용기 이륙 직후 추락... 4년 전 재앙 되풀이

등록|2018.04.11 18:20 수정|2018.04.11 18:20

▲ 알제리 군용기 추락 사고를 전하는 <알제리24>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 갈무리. ⓒ 알제리24


북아프리카 알제리에서 군용기가 추락했다.

AP, BBC 등 주요 외신은 11일(현지시각) 알제리 현지 언론을 인용해 오전 8시께 수도 인근 보우파리크 공군기지에서 서부 도시 베차르로 향하려던 군용기가 이륙 직후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현지 언론은 군 관계자를 인용해 사고 군용기에 100~200여 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생존자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정확한 인명 피해 규모나 사고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사고 군용기는 러시아에서 제작한 '일류신 Il-78' 기종이며 구급차와 소방차 수십 대를 비롯해 구조대가 추락 현장으로 출동해 수습 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한 알제리 당국은 현장 주변은 전면 폐쇄했다.

알제리에서는 지난 2014년에도 군인과 가족들을 태운 군용 수송기가 추락해 77명이 사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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