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김경수, 19일 경남도청 서부청사 광장에서 '출마 선언'

옛 진주의료원 자리... 김 후보측 "균형 발전 등 상징적 의미 담아"

등록|2018.04.17 17:58 수정|2018.04.17 17:58

▲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남소연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국회의원(김해을)이 경남지사 선거 출마선언을 한다.

김 의원은 오는 19일 오전 10시 30분 경남도청 서부청사 앞 광장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연다.

경남도청 서부청사는 옛 진주의료원으로 사용되었던 곳이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경남지사로 있을 때 진주의료원을 폐업하고 이곳에 서부청사를 설치했다.

김경수 의원 측 관계자는 "균형발전 차원에서 경남서부권을 어떻게 발전시킬 것이냐를 고민했고, 출마 선언에 정책제안이 함께 담길 것"이라며 "상징적 의미를 가장 잘 담고 있는 곳이 서부청사라 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치인과 김 의원의 지지자들도 함께 할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측 관계자는 "장소가 야외로, 기자들한테만 일정을 공개했다"며 "아직 누가 참석할 것인지는 모른다"고 밝혔다.

김경수 의원은 17일 출마 기자회견을 열려고 하다가 민주당 당원이었던 김아무개(필명 '드루킹')씨의 댓글 조작 연루 의혹에 대처하며 실무 준비가 늦어졌다.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