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5월 1일 창원에 '일제 강제동원 노동자상' 세웁니다"

경남건립추진위, 경남도-교육청-창원시청 지원 속 정우상가 앞 건립 제막식

등록|2018.04.20 19:13 수정|2018.04.20 19:13

▲ 일제강제동원노동자상경남건립추진위원회는 5월 1일 제막식을 갖는다. ⓒ 경남건립추진위


오는 '노동절'에 경남 창원에 '일제 강제동원 노동자상'이 세워진다.

20일 일제강제동원노동자상경남건립추진위원회(상임대표 김영만, 정진용, 류조환)는 세계노동절인 5월 1일 오후 3시30분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일제강제동원노동자상' 제막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경남추진위는 시민사회단체와 민주노총 경남본부, 한국노총 경남본부로 구성되어 그동안 모금 활동을 벌여 왔다. 노동자와 시민들의 성금 모금에 더해 경남도청과 경남도교육청이 사업비를 지원하고, 창원시청이 부지를 제공해 건립하게 되었다.

경남건립추진위는 "일제 강제동원 노동자상 건립, 일본 정부 공식사과와 배상을 위한 시민추진위원 모집, 거리 선전 홍보"를 벌인다고 밝혔다.

경남건립추진위는 "일제 강제동원 노동자상을 창원 정우상가 앞에 건립한다"며 "노동자상 건립에 뜻을 모으고, 일본 정부의 공식 사과와 피해배상을 촉구하는 범시민운동을 함께 할 '일제 강제동원 노동자상 건립 시민추진위원단'을 모집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남건립추진위는 "일제 강제동원 노동자상 건립을 통해 아픔과 치욕의 역사를 함께 기억하고, 후대들에게 올바른 역사를 물려주기 위한 노력에 함께 할 시민추진위원단에 많은 참여를 호소한다"고 강조했다.

▲ 일제강제동원노동자상경남건립추진위원회는 시민 추진단 모집 활동을 벌이고 있다. ⓒ 윤성효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