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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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임실에서 전남 곡성, 구례를 지나 경남 하동을 지나는 긴 섬진강. 옛날엔 강변에 두꺼비가 많이 살았는지 한자어 '섬'은 두꺼비를 뜻한다.
섬진강을 건널 수 있는 다리 가운덴 재밌게도 '두꺼비 다리'(전남 구례군 문척면 죽마리)가 있다. 다리 한가운데를 지나다보면 녹음된 두꺼비 노래소리가 자동으로 들려온다.
개구리, 맹꽁이와 함께 요즘 듣기 어려운 두꺼비 소리가 반가운 마음에 다리를 몇 번 오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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