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세관 계장이 그냥 가라해" 전 대한항공 직원 폭로
▲ [오마이TV] "내가 조현아 웨딩드레스 직접 옮겼다" ⓒ 김혜주
대한항공 수하물팀에서 일했던 직원이 용기를 내 오마이TV와 만났다. 그는 24일 인천의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조현아 전 칼호텔 사장이 결혼식 때 입을 드레스를 내가 직접 옮겼다"고 밝혔다.
이 직원은 당시 운반했던 웨딩드레스에 대해 "사이즈가 엑스레이 기계를 통과할 수 있는 게 아니었다. 아는 (세관) 계장님이 있어서 인사하고 그냥 들고 나갔고 인천 하얏트호텔까지 배달했다"라고 설명했다.
대한항공 홍보실은 "해외에서 물품을 들여왔다는 일련의 의혹에 대해 현재 관세청 조사가 진행 중이므로 조사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취재 : 정민규 기자 / 영상 : 김혜주 기자)
▲ 21일 오후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와 조현아·원태 3남매 등 한진그룹 총수일가의 자택에서 관세청 관계자들이 압수수색 물품을 들고 나서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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