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곳곳에 남북정상회담 환영 바람 '넘실'
시민사회 뿐아니라 지자체도 동참... 대전시청사에 ‘환영 외벽현수막’ 게시
▲ 2018 남북정상회담의 표어 "평화, 새로운 시작'이라는 문구가 적힌 대형현수막이 대전광역시청사 외벽에 걸렸다. 지나가는 시민이 관심있게 현수막을 바라보고 있다. ⓒ 임재근
4월 27일 판문점에서 개최되는 '2018 남북정상회담'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전광역시도 이번 정상회담의 표어인 '평화, 새로운 시작'을 25일 오전 시청사 외벽에 대형현수막으로 게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대전시청 관계자는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지방자치단체도 마음을 보태기 위해 현수막을 게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대전시청사 주차요원 권태자(60) 씨는 "평화가 오긴 오는가 보다"며, "이번 남북정상회담에서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 대전시청에서 만난 대전시청사 주차요원 권태자(60) 씨가 시청사 외벽에 게시된 현수막을 바라보고 있다. ⓒ 임재근
시민들의 환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정상회담 환영 '거리 현수막'과 '한반도기 거리 조성' 등 남북정상회담 환영과 성공적 합의를 기원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들을 펼치고 있는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대전본부(상임대표 김용우, 이하 6.15대전본부) 박희인 집행위원장은 "대전시가 남북정상회담을 환영하는 대형현수막을 게시해서 너무 반갑고, 정상회담 이후에도 지자체 남북교류협력사업에도 적극 나서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6.15대전본부는 한반도 모양이 새겨진 가로 40cm, 세로 60cm의 깃발에 신청자들의 이름과 '정상회담회담 대환영'의 문구를 적어 대전 평화의 소녀상이 있는 보라매공원 일대에 26일 게시할 예정이다. 또한 6.15대전본부는 615번 시내버스 외벽에 "2018 남북정상회담 환영! 남북이 손잡고 통일로! 평화번영으로 가자!"는 내용의 버스광고도 26일부터 한 달간 진행한다.
덧붙이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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