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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동 <버닝> 청소년관람불가 판정 "선정적·폭력적"

영상물 등급위원회 "살인-방화충동 주제, 청소년에 유해한 내용 포함"

등록|2018.04.25 11:11 수정|2018.04.25 11:11

▲ 영화 <버닝> 포스터. ⓒ CGV 아트하우스


(서울=연합뉴스) 김계연 기자 = 오는 5월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이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받았다.

영상물등급위원회는 25일 "남녀 성행위 장면과 흉기 살해 등 선정적이고 폭력적인 내용이 자극적으로 묘사됐다. 살인과 방화 충동이라는 주제 등 청소년에게 유해한 내용들을 포함하고 있다"고 등급분류 이유를 설명했다.

이창동 감독이 8년 만에 내놓는 영화 <버닝>은 유통회사 아르바이트생 종수(유아인 분)가 어릴 적 동네친구 해미(전종서)를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불명 남자 벤(스티븐 연)을 소개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국내에서는 5월 1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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