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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의원, 청년 간담회 갖는 등 본격 선거 행보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로 나서 ... 경남청년유니온 간담회, 선거 임시사무소도 마련

등록|2018.04.26 15:28 수정|2018.04.26 15:28

▲ 경남지사 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국회의원은 26일 오후 창원대 앞 한 카페에서 청년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 윤성효


6·13 경남지사 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국회의원이 청년들과 간담회를 갖는 등 다양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김 의원은 26일 오후 창원대 앞 한 카페에서 경남청년유니온, 대학생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김해 장유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아파트 관리직원 체육대회'에 참석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간담회 장소에 도착해 인사를 나눈 뒤 바로 간담회에 들어갔다. 김 의원은 "서울시에 가면 '청년허브'가 있다. 몇 번 가 봤다. 부러웠다. 경남은 왜 없는가 하는 생각을 했다. 집행할 수 있는 기회가 되면 경남에도 만들어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청년들이 일자리 대책 등 여러 문제에 대해 고통을 겪고 있다. 당사자들이 제일 잘 알겠기에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듣고 싶었다"고 했다.

그는 "정부 정책 등에 대해서도 가감없이 잘못하는 게 있으면 지적해 달라"며 "의견을 주면 선거에도 반영하고 이후 경남에서 청년문제를 함께 풀어나갔으면 한다"고 했다.

김지현 경남청년유니온 위원장은 "청년 문제는 일자리뿐만 아니라 주거와 복지, 결혼 등 많다. 그런데 일자리 문제가 해결되면 다 되는 것처럼 생각하는 게 잘못"이라 말했다.

이에 김 의원은 "청년들한테 맞는 대우와 정책을 당연히 요구해야 한다. 그런 문제들을 해결해야 한다는 것으로 가기보다는, 당연히 실현해 놓아야 할 부분을 못해 놓았기에 빨리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 했다.

또 그는 "청년 일자리 문제가 해결되면 모든 게 해결된다는 생각이 잘못이라는 지적을 들으니 뜨끔한다. 주거와 복지, 결혼 등이 청년의 삶에 있어 제일 중요할 것 같다. 청년들이 어떻게 살고 있고, 삶이 행복하도록 기대와 희망으로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이날 간담회 참석에 앞서 행사장 입구에서 장애인들을 만나 인사를 나누었다. 휠체어를 탄 장애인들은 목에 구호를 적은 손팻말을 걸고 있었다.

김 의원은 무릎을 굽혀 장애인들과 인사를 나눈 뒤 "조만간 별도의 시간을 갖고 이야기를 들어보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날 간담회는 인사말 이후 비공개로 진행되었다. 김경수 의원은 지난 20일 경남도청 브리핑실에서 경남지사 선거 출마선언했고, 창원에 임시사무실을 내기도 했다.

▲ 경남지사 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국회의원이 26일 오후 창원대 앞 한 카페에서 청년들과 간담회를 갖기 위해 참석하던 도중 장애인들을 만나 인사를 나누었다. ⓒ 윤성효


▲ 경남지사 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국회의원은 26일 오후 창원대 앞 한 카페에서 청년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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