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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설주 여사 동행 여부는 여전히 '극비'

김의겸 대변인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김정숙 여사 동선도 비공개

등록|2018.04.27 09:07 수정|2018.04.27 09:07

대북특사단과 인사하는 리설주지난 3월 6일 오후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부인 리설주가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별사절대표단과 악수하고 있다. ⓒ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회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여사가 김 위원장과 동행하는지는 여전히 공개되지 않고 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7일 오전 8시 30분 일산 킨텍스 메인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리설주 여사의 동행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라고 답변했다.

전날(26일)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은 "리설주 여사의 동행 여부는 아직 협의가 완료되지 않았다"라며 "(정상회담 당일) 오후에 혹은 환영만찬에 참석할 수 있기를 저희는 많이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발언으로 인해 김 위원장이 이날 오전 정상회담을 마치고 판문점 북측으로 돌아가 별도로 오찬을 한 뒤에 오후 정상회담을 위해 다시 군사분계선을 넘어올 때 리설주 여사가 동행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리설주 여사의 동행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근거인 김정숙 여사의 동선과 관련해서도 김의겸 대변인은 "김정숙 여사가 어디에 있는지 여기서 확인하기 어렵다"라고만 전했다.

[2018 남북정상회담특별취재팀]
취재 : 황방열(팀장) 구영식 안홍기 유성애 신나리
오마이TV : 이승훈 김종훈 정교진 조민웅 김혜주
사진 : 권우성 유성호 이희훈
편집 : 박수원 김지현
그래픽 : 고정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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