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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정부 "한국의 회담 성사 노력 칭찬... 포괄적 해결 기대"

등록|2018.04.27 11:13 수정|2018.04.27 11:13

▲ 일본 NHK 방송의 남북정상회담 보도 갈무리. ⓒ NHK


일본 정부가 27일 남북정상회담을 통한 진지한 논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일본 NHK에 따르면 일본 정부 대변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정례회견에서 "이번 정상회담에서 남북의 정치, 외교, 국방 등 주요 인사들이 참여해 진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회담 성사에 이르기까지 한국 정부의 노력을 칭찬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어 "일본으로서는 (일본인) 납치, 핵·미사일 현안에 관한 포괄적인 해결을 향해 적극적인 논의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다만 회담의 내용을 예단해서 평가하는 것은 보류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기자단이 한국 측에서 회담 내용을 일본 측에 설명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회담이 끝난 후 양국이 긴밀한 협력을 하기로 했다"라고 답했다. 

오노데라 이쓰노리 일본 방위상도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의 일본인 납치와 핵·미사일 등 현안에 대해 구체적인 행동을 끌어낼 필요가 있다"라며 "(이번 회담이) 북한의 행동으로 이어질지 지켜보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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