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과 마음 다해 남북회담 뜨겁게 환영한다"
남북정상회담 관련 평통사 '환영 논평'... 부산경실련 '협력팀 구성 제안'
"온 겨레와 함께 몸과 마음을 다해 실로 뜨겁게, 뜨겁게 환영한다."
"부산은 한반도 평화통일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평통사)', 부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낸 논평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일 북한 국무위원장의 4·27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아래 '판문점선언')에 대해 이들 단체가 환영하고 나섰다.
부산경실련 "부산시, 남북교류협력팀 구성 제안"
부산경실련은 28일 낸 논평을 통해 "부산 남북교류와 통일정책을 위해 부산시와 지역사회 참여 구조 확대해야 한다"며 "부산은 명실상부한 동북아 관문으로서, 동북아의 변방이 아닌 중심도시로서, 뻗어갈 기회를 마련하였다. 한반도 평화 정착은 부산에게 가슴 벅찬 꿈을 안겨준다"고 했다.
이 단체는 "부산은 항만·해운산업의 중심이자 동북아 물류 중심도시로서 한반도 평화 번영의 시금석이자, 최대수혜자가 될 것"이라며 "나진선봉지역에 부산이 진출하고, 부산항에서 출발한 배가 원산·나진항에 뜰 때 부산은 살아날 것"이라 했다.
개성공단 재개도 촉구했다. 부산경실련은 "개성공단은 중소기업들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다. 부산경제의 새로운 활력을 위해서 개성공단이 재개되어 부산의 많은 기업들이 진출할 필요가 있다. 부산국제영화제에 북한 영화와 영화인을 초청하자"고 했다.
부산경실련은 "부산시에게 현재 중단된 남북교류협력기금 출연을 위해 예산을 편성하고 더 많은 기금을 확보할 것을 촉구한다"며 "경제교류와 사회문화교류를 담당할 전담부서인 (가칭)남북교류협력팀을 구성해서 한반도 평화통일시대를 부산이 발 빠르게 준비할 것을 제안한다"고 했다.
이들은 "차기 부산시 정부는 남북관계 개선과 발전에 발맞추어 한반도 평화통일시대를 준비하는 지방정부가 되어야 한다"며 "따라서 조속한 시일 안에 지방선거 부산시장 후보들 간의 '남북관계 개선에 따른 부산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긴급 간담회를 개최할 것을 제안한다"고 했다.
평통사 "실로 뜨겁게, 뜨겁게 환영한다"
판문점선언에 대해, 평통사는 "지금까지의 남북 합의를 집대성하고 이를 한층 더 발전시킨 최고봉의 합의이자 민족의 화해와 공동 번영,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자주통일의 역사적인 전기를 새롭게 마련한 합의라는 점에서 온 겨레와 함께 몸과 마음을 다해 실로 뜨겁게, 뜨겁게 환영한다"고 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우리는 남북 정상들이 '판문점 선언'을 통해 "한반도에 더 이상 전쟁은 없을 것이며 새로운 평화의 시대가 열리었음"을 천명한 데 대해 이를 두 손 높이 들어 환영한다"고 했다.
평통사는 "이는 사실상 남북 간 종전선언으로 남북미 종전선언을 예고하고 있다고 하겠다. 이러한 남북 정상들의 한반도 평화 천명은 한반도가 더 이상 냉전의 고도가 아니며, 대결의 철조망을 걷어내고 평화의 씨를 뿌리고 가꾸어 나가겠다는 평화 의지를 세계만방에 알린 쾌거가 아닐 수 없다"고 했다.
평통사는 "'판문점선언'은 정치, 군사, 경제, 사회, 문화의 각 방면에서 종전의 남북 합의를 되살리면서도 한 발 더 나간 합의들을 이뤄내고 평화 시대를 천명했을 뿐만 아니라 이를 넘어서서 자주통일로 나아가고자 하는 민족적 지향을 밝히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에 이번 '판문점선언'은 우리에게 자주통일의 경로를 밝혀 나가야 하는 과제를 안기고 있다. 비동맹 중립국가로서의 통일 한반도 상을 구체화하고 한시바삐 이에 이르는 길을 제시함으로써 자주와 평화통일의 그 날을 앞당겨야 할 것"이라 덧붙였다.
북미정상회담에 기대를 나타냈다. 평통사는 "이번 판문점 선언은 단지 북미정상회담의 견인차로서의 위상과 역할에 머물지 않고 그 자체로 고도의 완결성을 갖추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평통사는 "이 합의가 전면 이행되어 기필코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과 통일의 물꼬가 트일 수 있도록 전국 방방곡곡에서 평화·통일의 촛불을 일구어 내고 나아가 온 민족의 힘을 하나로 모아 냄으로써 북미정상회담이 이 '판문점 합의'에 부응하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했다.
한편 6·15공동선언실천 경남본부와 경남평화회의는 30일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남북정상회담 관련 입장을 발표한다.
"부산은 한반도 평화통일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평통사)', 부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낸 논평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일 북한 국무위원장의 4·27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아래 '판문점선언')에 대해 이들 단체가 환영하고 나섰다.
부산경실련 "부산시, 남북교류협력팀 구성 제안"
부산경실련은 28일 낸 논평을 통해 "부산 남북교류와 통일정책을 위해 부산시와 지역사회 참여 구조 확대해야 한다"며 "부산은 명실상부한 동북아 관문으로서, 동북아의 변방이 아닌 중심도시로서, 뻗어갈 기회를 마련하였다. 한반도 평화 정착은 부산에게 가슴 벅찬 꿈을 안겨준다"고 했다.
이 단체는 "부산은 항만·해운산업의 중심이자 동북아 물류 중심도시로서 한반도 평화 번영의 시금석이자, 최대수혜자가 될 것"이라며 "나진선봉지역에 부산이 진출하고, 부산항에서 출발한 배가 원산·나진항에 뜰 때 부산은 살아날 것"이라 했다.
개성공단 재개도 촉구했다. 부산경실련은 "개성공단은 중소기업들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다. 부산경제의 새로운 활력을 위해서 개성공단이 재개되어 부산의 많은 기업들이 진출할 필요가 있다. 부산국제영화제에 북한 영화와 영화인을 초청하자"고 했다.
부산경실련은 "부산시에게 현재 중단된 남북교류협력기금 출연을 위해 예산을 편성하고 더 많은 기금을 확보할 것을 촉구한다"며 "경제교류와 사회문화교류를 담당할 전담부서인 (가칭)남북교류협력팀을 구성해서 한반도 평화통일시대를 부산이 발 빠르게 준비할 것을 제안한다"고 했다.
이들은 "차기 부산시 정부는 남북관계 개선과 발전에 발맞추어 한반도 평화통일시대를 준비하는 지방정부가 되어야 한다"며 "따라서 조속한 시일 안에 지방선거 부산시장 후보들 간의 '남북관계 개선에 따른 부산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긴급 간담회를 개최할 것을 제안한다"고 했다.
▲ 건배하는 남-북 정상 부부27일 오후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린 '2018 남북정상회담' 환영만찬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가 건배하고 있다. ⓒ 한국공동사진기자단
평통사 "실로 뜨겁게, 뜨겁게 환영한다"
판문점선언에 대해, 평통사는 "지금까지의 남북 합의를 집대성하고 이를 한층 더 발전시킨 최고봉의 합의이자 민족의 화해와 공동 번영,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자주통일의 역사적인 전기를 새롭게 마련한 합의라는 점에서 온 겨레와 함께 몸과 마음을 다해 실로 뜨겁게, 뜨겁게 환영한다"고 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우리는 남북 정상들이 '판문점 선언'을 통해 "한반도에 더 이상 전쟁은 없을 것이며 새로운 평화의 시대가 열리었음"을 천명한 데 대해 이를 두 손 높이 들어 환영한다"고 했다.
평통사는 "이는 사실상 남북 간 종전선언으로 남북미 종전선언을 예고하고 있다고 하겠다. 이러한 남북 정상들의 한반도 평화 천명은 한반도가 더 이상 냉전의 고도가 아니며, 대결의 철조망을 걷어내고 평화의 씨를 뿌리고 가꾸어 나가겠다는 평화 의지를 세계만방에 알린 쾌거가 아닐 수 없다"고 했다.
평통사는 "'판문점선언'은 정치, 군사, 경제, 사회, 문화의 각 방면에서 종전의 남북 합의를 되살리면서도 한 발 더 나간 합의들을 이뤄내고 평화 시대를 천명했을 뿐만 아니라 이를 넘어서서 자주통일로 나아가고자 하는 민족적 지향을 밝히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에 이번 '판문점선언'은 우리에게 자주통일의 경로를 밝혀 나가야 하는 과제를 안기고 있다. 비동맹 중립국가로서의 통일 한반도 상을 구체화하고 한시바삐 이에 이르는 길을 제시함으로써 자주와 평화통일의 그 날을 앞당겨야 할 것"이라 덧붙였다.
북미정상회담에 기대를 나타냈다. 평통사는 "이번 판문점 선언은 단지 북미정상회담의 견인차로서의 위상과 역할에 머물지 않고 그 자체로 고도의 완결성을 갖추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평통사는 "이 합의가 전면 이행되어 기필코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과 통일의 물꼬가 트일 수 있도록 전국 방방곡곡에서 평화·통일의 촛불을 일구어 내고 나아가 온 민족의 힘을 하나로 모아 냄으로써 북미정상회담이 이 '판문점 합의'에 부응하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했다.
한편 6·15공동선언실천 경남본부와 경남평화회의는 30일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남북정상회담 관련 입장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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