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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청양서 대형 메기 잡혀 화제

길이 1m 35cm, 무게 38kg

등록|2018.04.30 11:27 수정|2018.04.30 11:27

▲ 청양군 목면사무소 관계자들이 초대형 메기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청양군


충남 청양군 목면 화양리 가마골에서 초대형 메기가 잡혀 화제다.

이번에 잡힌 메기는 길이 1m  35cm, 무게 38kg의 엄청난 크기로 지난 27일 가마골 어부로 통하는 방호경 화양2리장과 백상현씨가 금강 백제보에서 공주 방향 3km 부근에서 그물을 이용해 포획했다.

방 이장은 "금강에서 70평생을 살았지만 이렇게 큰 물고기를 낚은 적은 처음"이라며 "조금 있으면 산란기인데 아마도 알을 낳기 위해 얕은 수초로 이동하던 중 잡힌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메기의 산란기는 5~6월로 알려져 있으며 유속이 느린 곳이나 연못의 바닥에 살며 특히 진흙 밑을 좋아한다. 낮에는 물 밑에 숨어 있다가 주로 밤에 나와 활동하면서 갑각류, 수서곤충, 작은 동물 등을 잡아먹는다.

방 이장은 "이처럼 대형 물고기가 잘 잡히는 것은 상류에 하수종말처리장이 제 기능을 다하고 있으며 세제와 농약사용을 자제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친환경적 농업과 세제를 줄이는 습관을 생활화하는데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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