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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홍준표 "판문점 선언 기막힌 쇼... 탁현민 작품인가"

등록|2018.04.30 19:22 수정|2018.04.30 19:36

▲ [오마이TV] 홍준표 "문정인은 북한 가서 살아주면 좋겠어" ⓒ 홍성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홍 대표는 "깜짝 이벤트는 차고 넘쳤지만, 본질적인 문제는 하나도 해결이 되지 않았다"며 "북핵 폐기 문제가 단 한 걸음도 진전을 이루지 못했고, 오히려 과거의 합의보다 후퇴했다"고 주장했다.

한국당을 향한 비판 여론에 대해 그는 "자유한국당도 다른 정당들처럼 적당히 환영하고 실천을 촉구하는 수준에 머무른다면, 지방선거에 더 유리할지도 모른다"며 "하지만, 저는 결코 그렇게 할 수 없다, 국민의 안전과 국가의 명운이 걸린 문제이기 때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회견문 낭독 이후 이어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홍 대표는 문정인 통일외교안보특보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원하는 건 개방이다'라고 한 것과 관련 "그 분은 북한에 가서 살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정희 때도 주사파가 있었나'는 질문에는 "다시 공부하고 질문하라"고 넘겼고, '한국당의 국회 비준 반대는 반대를 위한 반대라는 지적도 있다'는 질문에는 "아니 됐다, 나 답변 안해"라며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이 영상은 홍준표 대표의 질의응답 주요 부분을 담고 있다.

(취재 : 박정호 기자, 영상취재·편집 : 홍성민 기자)

홍준표 "남북합의 결코 수용못해"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4.27 남북정상회담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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