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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폐 끼치지 않는 선거운동 펼치자"

6·13 함양선거 예비후보자 공동선언

등록|2018.05.02 17:26 수정|2018.05.02 17:26
함양군 6‧13 지방선거 군수 및 광역‧기초의원 예비후보자들은 4월30일 오후 함양군 기관단체청사 3층 회의실에서 '민폐 끼치지 않는 선거운동'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날 공동선언문 발표에는 더불어민주당 서필상(47)‧자유한국당 진병영(53) 함양군수 예비후보를 비롯해 박재용(64‧민주당)‧임재구(58‧한국당) 경남도의원 예비후보 및 서진교(49)‧김일수(61)‧이영재(57‧이상 민주당)‧강정수(52)‧박성웅(63)‧이경규(60)·정현철(46)‧황태진(58‧이상 한국당)‧권대근(50‧바른미래당)‧유성학(58‧무소속) 군의원 예비후보 등 14명이 참석했다.

서춘수(67·무소속) 군수 예비후보와 박기정(53·한국당)·이용권(55·무소속) 군의원 예비후보는 공동선언문 회견장에 참석했다가 특정정당 소속 예비후보 등이 당내 및 개인일정으로 예정시간보다 10여분 늦어지자 "공동선언문을 따르겠다"는 뜻을 밝히고 먼저 자리를 떠났다.

613함양군 예비후보 공동선언함양군 6?13 지방선거 군수 및 광역?기초의원 예비후보자들은 4월30일 오후 함양군 기관단체청사 3층 회의실에서 ‘민폐 끼치지 않는 선거운동’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 박민국


임재원(61‧무소속) 도의원 예비후보와 이정규(52‧무소속) 군의원 예비후보는 "공명선거나 민폐 끼치지 않는 선거운동에 공감하지만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정치 신인 등에게는 불합리한 제약이다"며 "공직선거법이 보장하는 선거운동 방법인 만큼 공동선언에는 참여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들 2명의 예비후보를 제외한 모든 함양군 선거출마 예비후보들은 이날 행사 참석여부와 관계없이 공동선언에 동참하기로 했다.

이들 예비후보는 공동선언문에서 △돈 안 쓰는 선거 △근거 없는 비방과 흑색선전 없는 선거 △정책과 공약으로 경쟁하는 선거 등을 실천해 이번 선거가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또 5월1일부터 술집, 음식점, 숙박시설 등 주민의 일상 생활공간에서의 지나친 과열경쟁으로 인한 주민생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선거운동을 목적으로 방문하는 것을 일체 삼갈 것을 선언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주간함양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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