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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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 섬진강변 캠핑장에서 1박2일간 머물렀다. 섬진강변에서 맞은 낮과 밤, 아침 풍경은 색다른 추억이 되었다.
경쾌한 물소리가 내내 들려오는 징검다리에 주저앉아 다슬기를 잡다보니 오후가 지나갔다.
해 저문 강변길은 동물, 풀벌레들의 노래 경연장이다.
밤에 들려오는 강물소리는 말할 수 없이 청아하다. 자정 녘 하늘을 보니 누군가 밤하늘에 구슬을 잔뜩 뿌려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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