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후보, 어버이날 '효도정책 패키지 공약' 발표
'노인 일자리 5만개 확보', '일자리 수당 월 40만원까지 단계적 인상' 제시
▲ 6·13 지방선거 경남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8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 남소연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가 어버이날(5월 8일)을 맞아 '노인 일자리 5만개 확보'와 '일자리 수당 월 40만원까지 단계적 인상' 등의 내용을 담은 '효도정책 패키지 공약'을 발표했다.
김경수 후보는 "효도정책은 갈수록 심각해져가는 노인빈곤 문제를 고려해 노인 일자리를 늘리고, 노인돌봄 체계를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했다.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이기도 한 '치매국가책임제'에 발을 맞춰 '경남형 치매국가책임제'를 실현하겠다는 게 그의 계획이다. 김 후보는 "이를 위해 경남 치매책임병원을 지정하고, 읍면동 단위에 노인복지관, 지역보건센터 '치매상담실'을 두어 치매의 조기 발견 및 상담제공, 치매노인의 재가보호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경수 후보는 '경남형 재가-복지-의료 어르신 3단계 돌봄체계', '대상포진 예방접종비용 지원(기초수급자 전액, 일반노인 70%) 등 노인질환별 지원 확대', '대중교통이 취약한 읍면동 단위로 집앞에서 목적지까지 100원 행복택시 신설' 등의 효도정책도 내놓았다.
한편 김 후보는 이날 관훈클럽 초청토론회 모두발언을 통해 "대한민국의 오늘이 있게 한 이 땅의 모든 어르신들과 아이를 키우느라 고생하신 모든 부모님들께 감사와 축하인사를 드린다"며 어버이날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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