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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시민단체, 시장 후보들에게 지역 현안 공약 제안

이달 23일 기자회견 통해 후보별 입장 공개키로

등록|2018.05.10 17:32 수정|2018.05.10 17:32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과 인천YMCA가 10일 민선 7기 인천시장 후보들에게 지역 현안에 대한 공약을 제안하고 답변을 요청했다.

이들은 정책선거 정착과 유권자들의 알권리 차원에서 경제·지방분권·지속가능성·교육 및 인재 양성·정체성·행정 개혁 등 6대 분야의 공약을 제안했다.

이들은 "인천은 중앙정부와 정치권의 부산 중심적 해운항만정책과 수도권 규제, 중앙집권적인 관료주의 행정으로 인해 제대로 발전할 수 없었다. 이번에 엄선한 공약은 인천의 출구 전략이지만 다른 한편 인천을 옥좨왔던 극복 과제이기도 하다"고 주장했다.

또 "제안된 공약에 대한 인천시장 후보들의 답변 결과를 분석해 언론에 공개할 것이다. 후보별 공약 채택여부와 정책 차별성의 연관성을 분석해 후보 차별화를 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10일 공약을 전달하고 오는 16일까지 답변 회신을 마감한다. 이후 21일까지 답변을 분석하고 23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각 후보들의 답변을 공개 할 예정이다.

경실련 관계자는 "인천의 시장을 뽑는 선거이기 때문에 인천을 얼마나 지역을 잘 알고 있는지, 현안에 대한 이해도가 충분한지 등을 판단할 수 있는 공약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이들이 제안한 공약은 총 25개로 ▲당당한 경제수도 인천 7개 공약 ▲준비된 지방분권 도시 인천 4개 공약 ▲지속가능한 도시 인천 3개 공약 ▲미래 세대를 키우는 도시 인천 4개 공약 ▲역사와 정체성이 살아있는 도시 인천 3개 공약 ▲소통행정의 선도도시 인천 4개 등이다.

▲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과 인천YMCA가 인천시장 후보들에게 제안한 공약 ⓒ 김강현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시사인천>에도 게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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