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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 백두대간 구비구비... 명품 소금길 생태탐방로 탄생

등록|2018.05.14 14:26 수정|2018.05.14 14:26

▲ ⓒ 조연섭


▲ ⓒ 조연섭


자연환경을 활용한 옛길 재생의 하나인 백두대간 소금길 생태 탐방로가 강원도 동해시 신흥동 서학골 백두대간 일원에서 정선군 임계 방향의 길 총 4개 구간 약 12.2km 거리에 총 2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조성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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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영동지방에서 영서를 소금을 지고 이어가던 역사 속 이야기를 배경으로 지난 2015년 환경부의 국가생태탐방로 국고 모조 사업으로 선정돼 추진 중인 이 사업은 올 연말 완공을 목표로 국가 생태네트워크 구축과 관련한 천연자연자원과 옛길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감성 생태 탐방로로 조성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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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로는 신흥동 일대 17.9㎞ 중 1코스는 서학골~원방재~백두대간 능선~서학골로 이어지는 11.4㎞이며 2코스는 서학골~숯가마터~서학골로 이어지는 3.7㎞이다. 또 3코스는 두꺼비 바위~수력 발전 동굴터~주막거리 등 2㎞이며 4코스는 숯가마~망바위~제단터 등 0.8㎞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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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생태 탐방로에는 코스별로 움막터,돌탑공원,전망쉼터와 숯 가마터 복원, 산업화시대 유물 자원 개발을 비롯해 주차장, 탐방 루트 등을 정비한다. 특히 3코스에는 수력발전 동굴과 폭포 쉼터, 돌다리 등이 조성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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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현대식 자재나 재료의 반입을 자제하고 자연 속 목재나 주변 암석을 활용 움막터와 탐방로를 조성하고 휴식 공간을 조성하는 등 영동지방과 영서지방을 잇던 옛길을 스토리텔링 기법과 도시재생의 핵심 키워드들을 반영해 감성 문화와 이야기가 흐르는 생태탐방로를 조성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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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청 김동운 환경관리담당에 따르면 입구 진입 우회도로 및 주차시설 확충과 조성된 생태탐방로 환경 답사를 거쳐 올 연말까지 마무리하고 관광객들에게 2019년부터 본격 명품 백두대간 소금길 생태탐방로로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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