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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 당일치기로 굿! 포천 '하늘다리' 직접 가보니...

등록|2018.05.18 16:08 수정|2018.05.18 16:08

▲ ⓒ 이지은


▲ ⓒ 이지은


▲ ⓒ 이지은


▲ ⓒ 이지은


▲ ⓒ 이지은


▲ ⓒ 이지은


엊그제부터 내린 비가 오늘까지 이어지고 있지만 개장한 지 채 한 달이 안 되었다는 이곳, '누가 이런 날 올까?' 했지만 발걸음은 이어졌다.

포천 한탄강의 하늘 다리는 출렁다리라고도 한다. 사람이 많으면 그 흔들거림이 더 심해진다고 하는데 다리가 흔들거리자 멀리서 짧게만 보였던 다리가 갑자기 길게 느껴졌다. 군데군데 아래가 보일 수 있는 유리설치며, 아직 발전 전이라 뺀질뺀질하지 않은 맨얼굴의 자연을 볼 수 있었다.

조금 더 내려오면 한탄강의 현무암 협곡지대를 이루고 있는 비둘기낭폭포도 볼 수 있는데 비가 와서 그런지 물살이 몹시 셌다. 예전에는 군사 보호지역으로 지정되어 개방되지 않았던 곳이라고 한다. 이곳도 화산의 영향을 받아 현무암을 볼 수 있다는 사실에 마치 제주도에 온 것 같은 느낌도 들었다. 건강한 소나무들이 에워싸고 있는 초록길, 서울에서 아주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임에도 가는 길은 시골길을 가는 것처럼 정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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