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전두환을 재수사하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 접수

'518 대학생 검사단' 전두환 고발 기자회견 열어 "새롭게 밝혀진 사실에 대한 책임 물어야"

등록|2018.05.18 16:24 수정|2018.05.18 16:24

▲ 대학생들이 전두환 고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 윤태은


전두환씨를 재수사하라는 고발장이 접수됐다.

한국대학생진보연합, 5.18대학생 검사단 등에서 활동하는 학생들이 1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고발장을 접수한 것.

이들은 5.18 당시 헬기 사격과 실탄 지급 등 최근 새롭게 드러난 증거를 토대로 전두환씨를 재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5.18 민중항쟁의 일부 증거만 채택된 상태에서 전두환씨가 처벌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 고발장을 접수하고 있다 ⓒ 윤태은


기자회견 이후 이들은 직접 고발장을 접수했다.

기자회견에 참여한 고다연 씨는 "당시 전두환 씨는 마지막 도청 진압에 대해서만 처벌을 받았다"며 "헬기사격, 실탄 지급 등 새롭게 밝혀진 사실과 정황을 통해 5월 27일 이전의 학살에 대해서도 책임을 물을 수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생검사단'은 한국대학생진보연합의 주최로 두 달간 활동했으며, 내일과 모레 광주 518역사기행을 갈 예정이다.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