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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균, 강남구청장 민주당 후보로 확정

3인경선에서 58% 득표... “민주당 1호 강남구청장 시대 열겠다”

등록|2018.05.20 12:19 수정|2018.05.20 12:19

▲ 더불어민주당 강남구청장 후보로 확정된 정순균 전 국정홍보처장.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

6ㆍ1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강남구청장 후보로 정순균 (전)국정홍보처장이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은 지난 19일 저녁 18, 19일 권리당원 ARS 투표 50%와 안심번호 ARS 투표 50%로 실시한 강남구청장 경선 결과 발표(가산점 포함)를 통해 정순균 후보가 58.69%를 획득해 여선웅(31.66%)ㆍ김명신(25.33%) 후보를 따돌리고 강남구청장 후보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지금까지 함께 선의의 정정당당한 경쟁을 펼친 김명신ㆍ여선웅 예비후보께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이 순간부터 두 후보와 환상의 '원팀'을 이뤄 기필코 승리를 쟁취해 '민주당 1호 강남구청장' 시대를 활짝 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제부터는 6월 13일 본선승리에 힘을 모아달라"면서 "저희 원팀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승리를 쟁취하겠다. 더 많은 지지와 성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경선에 패배한 여선웅ㆍ김명신 후보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민주당 구청장을 만들기 위해 정 후보를 돕겠다는 의사를 표했다. 

여 후보는 "당원과 지지자 여러분, 제가 앞장서 더불어민주당 정순균 강남구청장 만들겠다"라면서 "그동안 여선웅을 지지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리고 더 성숙한 모습으로 다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도 "강남구의 명예와 자존심을 지키며 강남의 새로운 역사를 쓸 민주당 구청장을 여러분들께서 세워달라"면서 "이 모든 과정에 여러분들이 함께 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정순균 후보는 예비후보자 가운데 가장 늦게 합류했다. 당초 정순균 후보로 전략공천이 유력했지만 이미 예비후보자로 등록한 후보자들의 반발로 결국 경선을 실시하게 됐다. 정 후보는 경선 과정에서 각 지역 위원장과 당원들의 적극적인 지지에 힘입어 서울 자치구 가운데 마지막으로 구청장 후보로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 정 후보는 자유한국당 장영철 (전)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바른미래당 김상채 (전)서울고등법원 판사와 본선에서 만나 치열한 선거전을 펼치게 됐다.
덧붙이는 글 강남내일신문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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