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모이] 동해 돌리네로 떠나는 특별한 여행

등록|2018.05.21 11:33 수정|2018.05.25 10:12

▲ ⓒ 조연섭


▲ ⓒ 조연섭


돌리네는 슬로베니아의 카르스트(karst) 지방에서 유래된 용식 지형의 기본형으로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학술어이다. 석회암 지대에서 주성분인 탄산칼슘이 물에 녹으면서 깔때기 모양으로 패인 웅덩이를 형성하는 현상이다.

▲ ⓒ 조연섭


우리나라에서는 충북 단양군 가곡면, 도덕산 서사면, 문경시 호계면과 같이 동해 도심속 천곡 천연동굴 뒷산 일대가 돌리네 지형을 가진 대표적인 장소다.

▲ ⓒ 조연섭


그중에서 동굴로 이미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으며 동굴의 생성과정을 잘 알 수 있는 강원도 동해시 천곡동 천곡 천연동굴 뒷산에 위치한 돌리네 지형을 동해시와 시설관리공단에서 야생화를 식재하고 포토존, 쉼터조성 등 목제 데크로 걷기길을 만들어 자연학습 생태 탐방로로 조성해 자발적인 걷기여행자들에게 널리 알려졌으며 특히 청소년 교육현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 ⓒ 조연섭


자연학습체험공원 상부에 위치한 동해 천곡동굴 돌리네는 카르스트 지형과 동굴 생성과 원리를 알 수 있는 중요한 장소로 새로운 탐방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조성됐다.

서울서 방문한 이사랑이 걷기여행자는 지형과 위치적으로 가치가 있는 공간이라며 앞으로 미 로게임, 돌리네 8경 등을 도입해 신 관광의 키워드인 감성을 포함하는 차별화된 관광지로 자발적인 여행자들에게 사랑받는 장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해시와 시설관리공단은 앞으로 함께 소통하며 상생하는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선택받는 길로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