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 연꽃, 그리고 손 안에 담은 '부처님 오신 날'
불자가 아니더라도 누릴 수 있는 소소한 즐거움들
▲ ⓒ 유창재
오늘(22일)은 부처님 오신 날. 집 근처에 국제선센터가 있어 매년 부처님 오신 날이면, 소소한 즐거움을 아이들과 함께 누린다. 비록 불자가 아니더라도.
▲ ⓒ 유창재
이날 누리는 즐거움 중 첫 번째가 마음의 휴식이다. 해가 지면 더 아름다워지는 연등 불빛이 어둠을 밀어내듯이 마음을 비춰준다.
▲ ⓒ 유창재
두 번째는 아이들과 함께하는 체험이다. 누구나에게 열려 있는 이날 행사 장터는 평범한 듯하지만 평범하지 않다. 나눔과 베풂, 채움과 비움이 어울리는 마당이다.
▲ ⓒ 유창재
이날도 아이들과 함께 연꽃을 만들고, 페이스 페인팅도 하고, 이런저런 볼거리를 즐길 수 있었다. 작은 성의지만 '보시'를 통해 우리가 받은 행복에 대한 답례도 했다.
▲ ⓒ 유창재
아마도 이런 게 부처가 우리에게 주는 선물이 아닐까? 부처는 멀리 있지 않고, 바로 우리 생활이자 그 자체라고 말씀하시는 듯하다.
▲ ⓒ 유창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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