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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철, '보수단일화 제안' 사실상 거부... "시민대통합"

"정치보다는 진실한 생활행정 기반 마련이 우선" 강조

등록|2018.05.24 12:29 수정|2018.05.24 12:29

▲ 자유한국당 장영철 강남구청장 후보. ⓒ 장영철 후보 제공

장영철 자유한국당 강남구청장 후보가 김상채 바른미래당 강남구청장 후보의 보수단일화 제안에 부정적인 입장을 표했다.

장 후보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그간 강남구정 운영과정에서 지나친 정치의 관여로 구민들의 갈등과 대립이 초래되고, 중앙정부와 광역정부인 서울시와의 협력과정이 차단된 측면이 있다"라면서 "모든 강남구민을 위한 구청장이 되겠다는 신념에는 변함이 없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상채 후보님의 혜안과 건설적인 제안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라면서도 "다만 보수단일화를 정치적 이해득실을 따져 논의하기보다 강남구에 당장 절실히 필요한 것은 정치보다는 진실한 생활행정 기반을 마련하는 길"이라고 말해 보수단일화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장 후보는 "보수대통합을 넘어 '시민대통합'이 필요한 시점으로 정치에 의해 훼손된 강남구민의 자존심을 살리고 강남구의 경제 살리기에 매진하기 위해 '시민대통합'을 이루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장 후보 선거관계자는 "후보단일화 제안을 받고 안 받고의 문제가 아니다"라면서 "정치적 이해득실보다 진실한 생활행정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우선으로 생각해 정치적으로 보수 진보의 대립보다도 시민대통합을 하겠다는 것으로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장영철 후보는 24일 이번 6.13 지방선거 강남구청장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덧붙이는 글 강남내일신문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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