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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지사 때 경남도 정무조정실장, 김경수 지지선언

남상권 변호사, 황대열.제정훈.안수일.이외숙 함께 지지선언에 이름 올려

등록|2018.05.24 14:22 수정|2018.05.24 14:22

▲ 황대열·제정훈 경남도의원과 안수일 전 고성군의회 의장, 이외숙 전 고성군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24일 오전 고성군청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 김세영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경남지사로 있을 때 경남도 정무조정실장을 지낸 남상권 변호사와 경남 고성지역 인사들이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를 지지선언했다.

황대열·제정훈 경남도의원과 안수일 전 고성군의회 의장, 이외숙 전 고성군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24일 오전 고성군청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경수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남상권 변호사는 개인사정으로 이날 기자회견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남 변호사는 이날 오후 전화통화에서 "김경수 후보 지지선언에 동참한 게 맞다. 오늘 기자회견에 가려고 했는데 다른 일정이 있어 참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고성 출신인 남 변호사는 홍준표 대표가 경남지사로 있을 때인 2016년 1~7월 사이 경남도 정무조정실장을 지냈다. 남 변호사는 이번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유한국당 고성군수 후보로 나서려고 했지만 공천을 받지 못했다.

황대열 의원 등은 이날 지지선언문을 통해 "경남과 고성을 살릴 적임자는 김경수이다"며 "김경수 후보의 지지를 선언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했다.

이들은 "지방선거에서 오직 고성의 발전과 군민의 행복한 삶을 보장하기 위해 봉사하고 헌신한다는 각오로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고 또 고민했다"고 했다.

이들은 "경남을 바꾸고, 고성을 살릴 적임자를 선택하는 것이 군민을 위한 길이라고 판단했다"며 "더불어 도민과 군민의 더 나은 삶, 행복한 삶을 보장할 수 있는 적임자는 김경수였다"고 했다.

황 의원 등은 "현재 경남과 고성은 조선업 경기침체 여파로 지역 경제가 많은 어려움에 부닥쳐 있다"며 "특히 고성은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되기까지 했다. 국책사업과 경남도의 정책사업을 우리 고성의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유치해야 할 중차대한 시기를 맞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김경수 후보는 우리 고성 출생의 정치인이며 아버지의 장지 또한 고성에 있다"며 "경남도지사 김경수라면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완전히 새로운 경남과 고성을 맞이할 수 있다"고 했다.

이들은 "고성 발전을 위한 군민의 뜻을 엄중하게 받드는 정치인이 되고자 한다"며 "더 많은 사람이 함께할 것이다. 오직 군민의 편에 서서 소통하는 깨끗한 정치, 신뢰의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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