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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후보측 "가짜뉴스, 단순 유통도 단호히 대응"

제윤경 대변인 밝혀 ... "선거대책위 상황실 가짜뉴스 신고센터 설치해 운영"

등록|2018.05.30 13:26 수정|2018.05.30 13:26

▲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는 25일 오후 창원 상남시장을 찾아 인사했다. ⓒ 윤성효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 대변인인 제윤경 국회의원은 5월 30일 논평을 통해 "가짜뉴스, 단순 유통이라도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 대변인은 "김경수 후보는 가짜뉴스에 엄중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키로 했다"며 "가짜뉴스 생산자뿐만 아니라 단순 유통이라도 단호히 대응을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는 선거 기간 중 흑색, 비방선전 도구로 이용된다는 점에서 매우 심각하다"며 "한번 생산된 가짜뉴스는 SNS 등 온라인 매체를 통해 계속적으로 유통되고 있어 적극적 대응이 불가피하다"고 했다.

그는 "이를 위해 선거대책위 상황실에 '가짜뉴스 신고센터'를 만들기로 했다. 선거대책위 내 가짜뉴스 대응을 전담하는 별도의 법률대응단도 구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제윤경 대변인은 "이번 경남도지사 선거는 경제 살리기를 통한 경남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한 정책과 비전 대결이 이뤄져야 한다"며 "악의적 흑색선거와 네거티브 선거는 민주주의를 후퇴시킬 뿐"이라고 했다.

그는 "김경수 후보는 선거가 끝나는 마지막 순간까지 새로운 경남을 위한 정책과 비전만을 가지고 도민들의 선택을 호소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29일 김경수 후보에 관한 허위 사실을 게시하고 비방한 혐의로 A(51)씨를 검찰에 고발했다.

A씨는 지난 4월 21일 자신의 네이버 블로그에 '김경수 518유공자증서'라는 제목으로 "518 유공자 명단에는 아무나 좌빨은 된다는 정설", "대한민국에 깊숙이 찔러박은 빨대를 뽑아 창자 속에 들은 기름끼를 쫙뽑을~"이란 내용을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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