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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파란 하늘... 이게 얼마 만이야

[사진] 북한산 향로봉에 다녀와서

등록|2018.05.31 09:36 수정|2018.05.31 09:36
흰 구름이 둥실 떠 있는 파란 하늘, 보기만 해도 기분이 상쾌하다.

북한산 산행을 위해 집을 나서는데 파란 하늘에 흰 구름이 둥실 떠 있다. 30일 전철 6호선 독바위역에 도착하니 오후 2시 30분이다.

대호아파트 뒤에서 족두리봉을 오른다. 암벽길이지만 조망이 좋아 이 등산로를 자주 이용한다.

햇살이 따가워 여름처럼 땀이 흐른다.

▲ 족두리봉 정상에서 바라본 향로봉 ⓒ 이홍로


▲ 족두리봉을 오르며 바라본 풍경 ⓒ 이홍로


▲ 족두리봉을 오르며 만난 싸리꽃 ⓒ 이홍로


▲ 족두리봉 정상에서 바라본 북악산과 인왕산 ⓒ 이홍로


▲ 향로봉 ⓒ 이홍로


▲ 향로봉을 오르다가 바라본 족두리봉 ⓒ 이홍로


천천히 족두리봉을 오른다. 앞에 한 남성이 암벽길을 오르고 있다.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와 무더위를 식혀준다.

족두리봉 정상에 올랐다. 아무도 없는 정상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한다. 향로봉쪽 북한산은 파란 하늘에 흰 구름이 둥실 떠 있어 그림처럼 아름답다.

▲ 향로봉을 우회하며 바라본 비봉 ⓒ 이홍로


▲ 북한산 풍경 ⓒ 이홍로


▲ 북한산 백운대 ⓒ 이홍로


▲ 향로봉과 아래 족두리봉 ⓒ 이홍로


▲ 진관사 계곡과 백운대 ⓒ 이홍로


족두리봉을 지나 향로봉을 오른다. 산을 오를수록 조망이 좋아진다. 초봄 연록색 나뭇잎들이 피어날 때 아름답던 탕춘대 풍경, 이제 나뭇잎들이 진한 녹색으로 변하였다.

향로봉을 우회하며 바라본 비봉이 파란 하늘 아래 더욱 아름다워 보인다. 땀을 흘리며 향로봉을 오른다.

향로봉을 올라서니 북한산이 한 눈에 들어온다. 불광사쪽으로 하산하며 우측 진관사 계곡을 바라보니 넓은 계곡과 백운대가 아름답게 어울린다.

하늘만 맑아도 이렇게 기분이 좋은 걸 보면, 환경을 보존한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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