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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후보 "삼선자장면 많이드셔라"라며 '3선' 강조

2일 오후' 신촌 차없는 거리'에서 유동균 마포구청장 후보,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후보와 함께 유세

등록|2018.06.03 17:49 수정|2018.06.03 17:49

박원순 후보신촌유세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가 율동에 맞춰 손을 흔들고 있다. ⓒ 이광호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가 서대문 신촌 유세에서 "'박원순'을 연호만 하셔서는 안 된다, 삼선자장면 많이 드셔야 한다"고 말해 '3선' 당선을 강조했다.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는 2일 오후 4시 20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차 없는 거리'에서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후보와 유동균 마포구청장 후보와 함께 유세를 했다.

먼저 박 시장 후보는 문석진 서대문구 구청장 후보와 관련된 얘기를 꺼냈다. 그는 "문 후보는 저하고 거의 형제나 다름없다, 뭘 하든 철학과 비전이 딱딱 맞아 떨어진다"며 "문석진 구청장 후보야말로 서대문을 이끌 수 있는, 서대문을 지금보다도 훨씬 더 발전시킬 수 있는 최적의 구청장 후보라는 것을 제가 보증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동균 마포구청장 후보에 대해서도 신뢰를 아끼지 않았다. 박 후보는 "유동균 마포구청장 후보는 제가 서울시장으로서 서울시의원으로 같이 일을 해보니까 가장 똑똑하고 그러면서도 가장 인간성이 좋았다"라며 "마포구민들의 말씀들을 가장 잘 청취하고 그것을 정책으로 받아낼 수 있는 최적의 구청장 후보라는 것을 제가 또한 보증한다"고 강조했다.

박원순 시장 후보흰색 바지를 입은 박원순 시장 후보가 신촌유세에서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 상임 선거대책위원장인 우상호 의원과 함께 했다. ⓒ 이광호


박 후보는 "전쟁과 위기와 대결뿐이었던 이 한반도에 평화의 길이 열리고 있다, 우리 문재인 대통령이 운전석에 앉으셔서 너무나 잘하고 계신다"며 "6.13 지방선거에서 우리 더불어민주당이 압도적으로 이겨야 문재인 정부가 확고히 그 좋은 정책을 더욱 더 잘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많은 시대적 과제를 우리가 해결하기 위해서는 '시대와 나란히' 가야 하고 이 일은 결국 여기 계신 우리 '시민들과 함께' 가야 한다"며 "제가 '시대와' 하면 여러분들은 '나란히' 해주시고 '시민과' 하면 '나란히'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시대와 나란히', '시민과 나란히'를 외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후보는 "구민들과 함께 서대문 발전을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했고, 유동균 마포구청장 후보는 "문재인 정부, 박 시장 후보와 함께 마포구의 현안 해결에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서울 마포구 서울시의원 후보와 구의원 후보, 서대문구 시의원 후보와 구의원후보 들도 함께 했다.

신촌유세박원순 서울시장후보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후보이다. ⓒ 이광호


박 후보 비서실장인 더불어민주당 김영호 의원(서대문구을)이 진행을 했고, 우상호 의원(서대문갑), 노웅래 의원(마포갑) 등이 참석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후보도 이 자리에 나왔다.

박원순 후보는 2일 오전 10시 30분 종로구 율곡로 안국빌딩 1층 아이누리 공간에서 어린이 시민의 날 행사에 참여했고, 이어 오전 11시 30분 종로구 청계천로 세운상가 옥상에서 '세대 공감 동시농사- 60년생 아버지와 90년생 자녀' 행사에 참여했다. 오후 2시 마포구 동교동 연트럴파크 요거프레스 앞에서 원순씨 하이파이브 소확행버스 행사를 했고, 오후 6시 30분 종로구 사직로 광화문과 경복궁 매표소에서 '투나잇 궁나잇' 사전투표 독려 캠페인을 했다.

한편 오는 6월 13일 투표를 할 수 없는 유권자들을 위해 오는 6월 8일부터 9일까지 사전투표가 진행된다.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신분증만 있으면 어디에서나 사전투표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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