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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 사막이 아닌 바닷가에 사는 손바닥 선인장

등록|2018.06.06 14:53 수정|2018.06.06 17:12

▲ ⓒ 김종성


선인장이라고 하면 뜨거운 사막을 연상하게 되는데, 흥미롭게도 해안가에서 선인장을 만났다. 제주도 한림읍 월령리 마을의 선인장 군락으로 대한민국 천연기념물(제429호)이다.

▲ ⓒ 김종성


선인장들은 해안 바위틈과 마을 안에 넓게 퍼져있다. 예로부터 마을 주민들이 쥐나 뱀의 침입을 막기 위해 마을 돌담에 옮겨 심어 월령리 마을 전체에 퍼졌다고 한다.

▲ ⓒ 김종성


멕시코가 고향인 선인장이 어떻게 이곳에서 살게 됐을까. 선인장은 해류(쿠로시오 난류)를 타고와 월령리 마을의 해안 바위틈에서 살게 됐다고 한다.

▲ ⓒ 김종성


선인장의 형태가 손바닥과 비슷해 마을 주민들은 '손바닥 선인장'이고 부른다. 선인장에서 열리는 이채로운 보라색 열매는 백년초라고 부른다. 제주 기념품인 백년초 초콜릿으로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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