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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 전남 여수 자산공원 제63회 현충일 추념식

등록|2018.06.06 16:00 수정|2018.06.06 18:08

▲ ⓒ 심명남


6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전남 여수 자산공원 현충탑에서 제63회 현충일 추념식이 열렸다.

▲ ⓒ 심명남


10시부터 시작된 이날 행사에 싸이렌 취명과 함께 육군 제7391부대로부터 조총21발이 발사됐다. 이날 시장 및 보훈단체장, 안보단체을 비롯하여 주승용, 최도자 의원 그리고 주철현 시장 등 6.13지방선거 출마자들과 시·도의원 학생, 군인 등 많은 시민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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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념사에 나선 주철현 시장은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번영 그리고 한반도 평화는 선혈들께서 피와 땀과 눈물로 일궤낸 소중한 결실이다"면서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 여러분께 한없는 존경과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현충일의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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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화가 이어졌다. 보훈가족을 시작으로 정치인들과 학생, 군인을 이어 여수시장 후보로 참석한 권세도, 권오봉, 심정우 후보가 헌화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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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만난 권오봉 여수시장 후보는 순국선열들이 계셔서 대한민국 후손들이 잘 사는 만큼 그분들에 대한 고마움을 추모했다"면서 "시장이 되면 그동안 보훈단체들이 요구한 주차장 확장과 여수에 2개의 현충탑이 있는데 한군데로 통합해 호국의 정신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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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현충탑 주변에는 3가지 조각상이 있다. 조각상에는 월남전 참전, 6.25사변, 임진왜란 당시의 활약상 그리고 3려통합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강한의지가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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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화를 마친 월남전 참전자회 전라남도 고효주 지부장은 "여수는 다른 곳보다 호국 보훈의 날 의미가 굉장히 다르다"면서 "420년 전 나라를 누란의 위기에서 구한 임란 순국선열들이 있고, 여수14연대 여순사건으로 돌아가신 분 그리고 월남전 참전과 6.25때 나라를 구하기 위해 순국하신 선열들이 많다"라며 "이분들을 추모하는 마음이 현충탑에 그대로 살아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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