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채경민
6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충무로역 부근에서는 노후 하수관을 교체하는 공사가 한창이었습니다.
▲ ⓒ 채경민
현장 사진을 볼까요. 굴착기가 새 하수관을 들어 옮기고 있는 위험한 현장인데 노동자 중 안전모를 쓴 사람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건설업 사고 재해는 해마다 늘고 있는데 지난해 건설 현장에서 다친 노동자는 2만 5649명에 달합니다.
현장을 방치할 수 없어 서울 중구청에 상황을 설명하고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중구 관계자는 "즉시 현장에 출동해 안전 전반을 점검하겠다"고 답했습니다.
혹시라도 길을 걷다가 위험해 보이는 공사 현장을 목격하신다면 관리 감독 의무가 있는 관할 지자체나 현장소장에게 알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우리의 작은 관심이 사고를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