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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김경수 "경남, 안심 못해... 1%라도 앞서려는 싸움"

오마이TV 지방선거 현장 중계 '마을버스 613' - 경남

등록|2018.06.07 10:03 수정|2018.06.11 17:46


"경남은 민주당으로선 마지막까지 안심을 못할 곳이다. 방심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 도지사 후보가 막판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않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 후보는 6일 오마이TV 지방선거 현장 중계 '마을버스 613'에 출연해, 김태호 자유한국당 후보가 '바닥민심이 여론조사와 다르다'고 주장한 데 대해 "끝까지 안심할 수 없는 지역으로 1%라도 앞서기 위한 싸움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경남 민심에 대해 김 후보는 "경남 경제가 심각할 정도로 위기 상황이다, 경제도 힘들고 정치도 지난 30여 년 가까이 변함이 없다 보니 이제는 바꿔야겠다는 요구가 높다"라면서 "그동안에는 바꾸고 싶어도 민주당이 미덥지 않아서 못 바꿨는데 지금은 문재인 대통령도 있고 민주당 후보도 많다, 이제는 민주당에 경남을 맡겨도 되겠다고 도민들이 보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태호 후보가 '야당의 협력이 절실한 상황에서 여야 협력을 이끌어내 통합과 소통을 할 수 있는 자신이 더 비교우위에 있다'고  주장한 데 대해 김 후보는 "당 대표와도 뜻이 맞지 않는 나홀로 야당 도지사에게 맡길 것인지 대통령과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끌어낼 수 있는 여당 도지사에게 맡길 것인지 도민들이 판단해 주실 것"이라고 반박했다.

자유한국당이 문재인 정부 들어 경제가 나빠졌다고 주장하는 데 대해 김 후보는 "소득 주도 성장, 일자리 경제 방향은 맞지만 체감경기까지 가지 못한 게 사실이다"라면서 "그러나 야당이 지난 1년간 아무것도 안 도와주고 지금 와서 뭐했느냐고 하는 건 무책임하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전체적인 경제 지표를 보면 방향은 바로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마이TV 지방선거 '마을버스 613' 팀: 박정호, 김윤상, 홍성민, 정현덕 / 글: 이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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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가 6월 4일 저녁 창원 상남동 분수광장에서 유세를 벌이면서 시민들과 함께 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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