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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 이 책을 만나는데 30년이나 걸렸습니다

노동자의 인간다운 삶을 향하여

등록|2018.06.08 12:04 수정|2018.06.08 12:04

▲ ⓒ 변창기


전태일 노동대학을 통해 책 2권을 구매하여 읽고 있습니다. 전태일 평전을 보았는데 뒤쪽에 광고되어 있는 책이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인터넷 중고서점을 뒤져도 책이 없어서 전태일 노동대학에 부탁을 드렸습니다. 좀 구해 달라고요.

절판되어 없답니다. 꼭 읽고 싶다 하니, 실무원이 복사 후 제본하여 보내겠답니다. 그렇게 해서 택배로 책이 왔었습니다. 복사비, 제본비 하여 2만 5천 원. 아깝지 않습니다.

책을 펴보기 전태일 노동 열사의 일기와 수기, 편지 모음인 "내 죽음을 헛되이 말라"는 책은 1988년도에 발행되었고요. 이소선 어머니 회상 '어머니의 길'이란 책은 1990년 말에 발행된 책이었습니다.

두 권의 책이 저에게 오기까지 30여 년이나 걸렸습니다. 이 인연도 아마 전태일 노동대학에 입학하지 않았더라면 못 보았을 것입니다. 꼭, 보고 싶었던 책이었습니다.

절판이 아쉬운 책입니다. 다시 재발행 되기를 희망해 봅니다.

노동자의 인간다운 삶을 향해 투쟁! 전태일 노동 열사의 염원, 노동해방과 인간해방 세상을 향하여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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