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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일 나가기 전에 한 표" 오전부터 발길 이어져

8일, 전국 3512개 사전투표소에서 일제히 실시

등록|2018.06.08 11:12 수정|2018.06.08 11:12

▲ 사전투표소 가 8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홍성읍행정지원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많은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기 위해 찾고 있다. ⓒ 신영근


▲ 8일 사전투표가 오전 6시부터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홍성읍행정지원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 신영근


6.13지방선거 사전투표가 8일 전국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이날 시작된 사전투표는 9일까지 전국 3512개 사전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틀간 실시된다.

사전투표 첫날 홍성에서도 지역의 일꾼을 선출하는 이번 지방선거에 대한 유권자의 관심을 보여주듯, 많은 군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홍성에서는 홍성읍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해 11개 읍면 11곳의 사전투표소가 설치됐다.

이날 오전 6시 20분경 사전투표소가 마련된 홍성읍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는 지역 유권자, 특히 어르신들과 건설현장 노동자들이 많이 보였다. 이번 사전투표는 신분증만 소지하면 별도의 사전신고 없이 전국 어디서나 투표를 할 수 있다. (관련 기사: [홍성] 사전투표소 설치중!... '전국 어디서나 투표 가능')

▲ 6.13지방선거 사전투표가 8일 전국에서 일제히 시작됐다.홍성에서는 홍성읍행정지원센터를 비롯해 11개 읍면 11곳의 사전투표소가 설치됐다. ⓒ 신영근


▲ 8일 사전투표가 오전 6시부터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홍성읍행정지원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 신영근


첫날 일찌감치 사전투표소를 찾은 이아무개씨는 "지난 대선 때도 현장에 나가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아침 일찍 나와 사전투표를 했었다"면서 "그동안 생각하고 있던 후보에게 잘 투표했다"라고 사전 투표소감을 전했다.

특히, 이날 이른 아침 사전투표를 마친 유권자들은 사전투표소를 알리는 펼침막과 투표장 앞에서 인증사진을 찍기도 했다. 투표를 마치고 인증사진을 찍던 이현경씨는 "그동안은 선거에 별 관심이 없었지만, 이번 선거만큼은 꼭 참여해야겠다는 생각에 아침 일찍 사전투표장에 나오게 됐다"면서 "많은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 표를 꼭 행사해서 지역에서 일할 사람에게 투표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6.13지방선거는 1인 7표제로 투표용지별로 색상이 다르게 인쇄되어 있으며,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없는 홍성에서는 1차 시·교육감 선거, 시·도지사선거, 구·시·군의 장 선거용으로 3개 선거를 진행하며, 이후 2차에는 지역구 시·도의원 선거, 지역구 구·시·군의원 선거, 비례대표 광역의원선거, 비례대표 기초의원 선거로 4개 선거를 기표하면 된다.

▲ 8일 사전투표가 오전 6시부터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홍성읍행정지원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한 유권자가 인증사진을 찍고 있다. ⓒ 신영근


사전투표는 관내선거인, 관외선거인으로 나뉘며, 관내선거인은 투표를 마친 후 투표함에 투표지를 넣으면 된다. 관외선거인은 기표 후 지급받은 회송용 봉투에 투표용지를 넣어 봉함한 후 주소지 관할 밖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한편,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투표지가 들어있는 회송용 봉투는 매일 투표가 마감된 후 참관인이 보는 가운데 관할 우체국에 인계하며, 해당 구·시·군선관위에 우편으로 보내진다.

또한, 회송용 봉투 없이 투표지만 들어 있는 투표함은 관할 구·시·군선관위 청사 내 CCTV가 설치된 별도의 장소에서 선거일 오후 6시까지 보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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