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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구] 민주당 허인환 당선... 이흥수 현 동구청장 압도

인천의 대표 구도심인 동구에서도 민주당 바람 거세

등록|2018.06.14 01:48 수정|2018.06.14 01:48

▲ 허인환 민주당 동구청장 후보가 당선을 기뻐하고 있다 ⓒ 허인환


인천의 대표 구도심 동구에서도 허인환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이흥수 자유한국당 현 구청장을 제치고 당선됐다.

14일 오전 1시 10분 현재 허인환 민주당 후보가 60.8%(1만8639표)를 득표해 39.1%(1만2025표)를 득표한 이흥수 자유한국당 후보를 제치고 당선을 확정했다.

허 후보는 2006년 열린우리당으로 동구청장에 출마했다가 낙선했고, 2010년 시의원에 당선돼 6대 인천시의원을 지냈다.

허 후보는 상대인 이흥수 후보가 현재 아들 취업비리 의혹으로 인한 뇌물수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등 악재가 겹친 상황인 데다 민주당의 지지율이 고공행진 하는 상황에서 큰 표차이로 당선됐다.

허 후보는 ▲교육환경기금 100억 조성 ▲화재와 범죄로부터 안전한 동구 ▲경로당 문화공간 현대화 등 노인복지 ▲민간어린이집 무상교육 실시 ▲동구에 사회적 기업 유치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허 후보는 "동구 주민들의 성원과 격려로 앞으로 4년 동구 구정을 이끌어 가게 된 것에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 지금의 동구는 배다리 관통 도로를 비롯한 지역 재개발과 어르신 복지 문제 등 여러 현안을 안고 있다. 주민과 소통하며 보다 현명하게 주민들과 함께 동구의 내일을 책임지는 구청장이 되겠다"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시사인천>에도 게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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