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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지진, 쓰러진 페트병

등록|2018.06.18 10:46 수정|2018.06.18 10:46
6월 18일 오전 7시 58분, 오사카 북부 지역에 진도 6도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땅이나 집이 흔들리고, 건물 안에 있던 물건이 떨어지거나 넘어지기도 했습니다. 지진 발생 직후 NHK 방송은 지진 속보 방송에 들어갔습니다.

▲ 지진으로 아파트 베란다에 있던 패트병이 넘어진 모습입니다. ⓒ 박현국


NHK 지진 속보 방송은 헬리콥터로 공중에서 오사카 시내 모습이나 지진 직후 피해 상황을 살펴보거나 보도했습니다. 지진 발생 직후 신칸센을 비롯한 모든 운행 중인 전차가 멈춰셨습니다. 지진 발생 이후 정전이나 생겼을지도 모르는 철도 손상을 확인한 다음 운행이 다시 시작될 예정입니다. 아직 확실한 시간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아직 큰 피해나 인명피해는 보도 되지 않았습니다. 연이어 지진 속보 방송에서는 지진 때문에 생긴 집안 모습이나 시가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베 신조 총리는 지진 발생 후 한 시간 만에 방송 속보 방송에 나와서 인명피해를 최대한 줄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월요일 아침 출근길. 오사카를 중심으로 교토, 고베, 시가 등 전 지역 전차가 달리지 않고 있습니다. 지진 70분 만에 오사카 남쪽 일부 지역에서 전차 운행이 재개되었다고 합니다.
덧붙이는 글 박현국 기자는 일본 류코쿠(Ryukoku, 龍谷)대학 국제학부에서 일본 학생들에게 주로 우리말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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