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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 생활 속 방사능이 의심된다면 '방사능 119'로!

침대처럼 이동이 어려운 물건은 사진을 찍어 보내 주세요

등록|2018.06.22 17:41 수정|2018.06.22 21:41

▲ ⓒ 이재환


▲ ⓒ 이재환


▲ ⓒ 이재환


최근 '라돈 침대 사태'로 생활 속 방사능에 대한 관심과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22일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 활동가들은 충남 홍성군 홍성읍 일대에서 관련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은 충남 뿐 아니라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됐다.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은 "라돈검출 침대 사건은 기업과 정부가 안전에 소홀할 경우 우리 생활 곳곳에서 방사능 노출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보여줬다"며 "22일부터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생활 방사능 119' 전국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은 이날 시민들에게 생활 속 방사능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내용이 담긴 전단을 돌렸다. 또, 동시에 최근 개설한 누리집 '방사능119.com'에 대한 홍보도 진행했다.

이와 관련해 김미선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 활동가는 "방사능 제품 신고방법은 최근 오픈된 '방사능 119' 사이트에서 설문 양식을 작성하고 신고를 하면 된다. 인터넷 사용이 어려우면 지역 활동가들(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에게 내용을 보내면 신고를 대신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침대처럼 이동이 어려운 물건에 대해서는 사진을 찍어서 보내 주시면 해당 기업에 요청해 방사능 검사를 의뢰하거나 기업을 직접 찾아가 방사능 검사를 진행할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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