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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날씨] 장마전선 북상... 전국 장맛비 이어져

케이웨더 "시간당 30mm 이상 국지성 호우 예상…낮 기온은 평년 수준"

등록|2018.06.29 17:41 수정|2018.06.2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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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날씨포커스 ⓒ 온케이웨더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됐다. 다가오는 주말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오겠고, 시간당 30mm 이상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토요일 우리나라는 남해상에서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겠다"며 "전국이 흐린 가운데 새벽에 남해안부터 비가 시작되어 낮에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고 예보했다.

* 예상 강수량(30일~7월 1일)

- 전라도, 경상도, 제주도 : 70~120mm(많은 곳 지리산 부근, 남해안, 제주산간 200mm↑)
- 서울·경기, 강원영서, 충청도 : 50~100mm(많은 곳 150mm↑)
- 강원영동 : 30~60mm

이어 "일요일도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으나, 남부지방은 밤에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중부지방은 토요일 새벽까지 흐리다가 아침부터 비가 오겠다. 기온은 서울·대전 27℃ 등 평년과 비슷한 수준 보이며 더위는 없겠지만 습도가 높겠다. 일요일에는 종일 비가 이어지겠고 기온은 한낮에 서울 26℃, 대전 27℃ 등 토요일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남부지방은 토요일 새벽부터 비가 시작돼 대구는 아침부터 비가 내리겠다. 낮 기온은 광주 28℃, 대구 27℃가 되겠다. 일요일도 비가 계속되겠고, 한낮에 광주 28℃, 부산 28℃의 분포를 보이겠다.

동해안지방도 속초와 강릉이 아침부터, 울릉도는 낮부터 비가 오겠다. 한낮에 속초 24℃, 강릉 25℃가 예상된다. 일요일도 비가 내리는 가운데 낮 기온은 속초 23℃, 강릉 27℃를 기록하겠다.

한편 함께 방송을 진행한 최현미 캐스터는 "이번 장맛비는 다음 주 초반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또 다시 많은 비로 인해 산사태나 축대붕괴, 침수 등 피해가 우려되니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전했다.
덧붙이는 글 최유리 (YRmeteo@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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